조반은 드셨수
궁중음식 전문가인 저자가 음식을 주제로 한 시를 엮어 두 번째 시집을 내놓았다. 1집 출간 이후 새롭게 모은 시 80편을 묶어 궁중음식을 향한 애정,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자식과 손주에 대한 사랑 등을 담아 한층 더 깊은 향을 낸다.
한복선/ 에르디아/ 1만2000원
글쓰기의 최전선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 고민, 깨침에 관한 이야기. 특히 ‘안다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굶주린 이들을 위한 글쓰기 그리고 ‘나’와 ‘삶’의 한계를 뒤흔드는 책 읽기, ‘르포와 인터뷰 쓰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은유/ 메멘토/ 1만3000원
버드
“오빠가 죽은 날, 내가 태어났다.” 아들과 손자의 죽음이라는 커다란 상처를 안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난 열세 살 소녀 주얼. 아이의 눈으로 진정한 위로와 치유란 어떤 것인지,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받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크리스털 챈/ 강나은 옮김/ 또하나의문화/ 1만3000원
고향 만들기
중년에 이른 한 대학 교수가 자신의 직장이 있는 강원도 춘천 인근 시골에 땅을 사고,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풍경’이 있는 장소를 찾아서 뿌리를 내리고, 마침내 ‘고향’을 구성해내는 여정.
김재환/ 녹색평론사/ 1만1000원
어떤 결혼식
자신들에게 맞는 결혼식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일곱 커플을 소개한다. 우여곡절 많은 결혼식 준비 과정, 커플 소개와 생생한 인터뷰, 하객들의 반응과 결혼식 후기, 결혼식 정산표를 정리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안선희/ 이야기나무/ 1만3000원
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
우리가 가치 없다고 느낀 관계, 초라하다고 느낀 시절, 소진이 되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은 우리네 일상이 얼마나 의미 있는 하루인지를 그림을 보며 일깨워준다. “누구의 삶도 부러워하지 말 것, 지금 내 삶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
이정아/ 팜파스/ 1만3800원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어!
나만 빼고 친구들 모두 제주도도 다녀왔고, 맛있는 로브스터도 먹었다는 사실에 기가 바짝 죽은 나경이는 얼결에 아보카도를 먹어본 것처럼 친구들에게 말하게 된다. 나경이의 작은 거짓말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마는데!
최형미/ 팜파스/ 1만원
부모가 알아야 할 사교육의 비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교육 전문가가 직접 사교육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장단점을 솔직하게 논한다. 또 현재 쟁점이 되는 입시문제에 대한 찬반양론을 정리하고, 저자만의 독특하고 명확한 시각과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전달한다.
황치호/ 스토리하우스/ 1만5800원
홀딩파이브 도와줘!
홀딩파이브는 10대들이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고 아파하는 10대들의 이야기가 올라온다. 서로의 고민과 아픔을 나누고 소통하며 위로를 주고받는 내용과 과정이 담겨 있다.
김성빈/ 마리북스/ 1만4800원
엄마는 아이의 마음주치의
평소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치료하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는 20여 년 임상 경험을 총망라하여 가정에서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그림으로 진단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이 책에 담아냈다.
김선현/ 중앙북스/ 1만4800원
팅크따라 강아지옷 만들기
재미있고 기발한 강아지 옷과 소품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네이버 파워블로거 ‘팅크’가 5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옷을 준비했다. 실제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꼼꼼히 담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지수/ 미호/ 1만5800원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
2014년에 있었던 6·4 지방선거에 서울시 용산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를 엮은 책이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일기를 훔쳐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정원/ 생각비행/ 1만3500원
나는 왜 결혼하지 않았을까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가구인 오늘날 ‘싱글 라이프’ 40년 베테랑 1인가구주 한정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후배 싱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그에 의하면 싱글도 적성이 필요한 일이니 자격시험을 봐야 한다.
한정선/ 예지/ 1만3000원
맛없어?
아무도 먹지 않는 까마귀나 노린재의 유충을 먹어보고 그것이 얼마나 맛없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저자는 절대 편견이 없는 진정한 박애주의자이며, 실수로 맛없는 음식을 주문했을 때도 끝까지 먹어주는 착한 식객이기도 하다.
고이즈미 다케오/ 사과나무/ 1만3000원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로 2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저자가 2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신작을 펴냈다. 타인과 상관없이,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와 일하든 당당하게 살아갈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 에세이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두행숙 옮김/ 걷는나무/ 1만4000원
리피 스타일 인테리어
“선수들의 집, 뭐가 다를까?” 서른세 곳의 집에 사는 집주인과 그 가족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인테리어와 건축, 가구, 요리, 패션 등 감각 좋기로 소문난 업계에 종사하거나 취미 이상의 애정을 쏟아온 사람들이다.
레몬트리/ 중앙 M&B/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