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위원장에는 정호준 의원
서영교(사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국 여성·청년위원장 선출 대회에서 서 의원이 63.38%의 지지율을 얻어 36.62%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인혜 전 새정치연합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 전수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집계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서 의원은 서울 중랑구에서 10년간 무료 도서 대여실과 주부대학을 운영한 시민 운동가 출신이다.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거친 뒤 19대 국회에 입문해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전국여성위원장 출마선언문에서 “여성의 힘으로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실현하겠다”며 △전국 여성위원회의 공조직 체제 정비 △핵심 여성당원 교육 △정당·시민사회·여성단체·여성직능단체 등과 소통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서 의원은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여성위원회가 협력자, 보조자 역할을 넘어 지방분권과 자치실현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청년위원장에는 정호준 의원이 당선됐다. 정 의원은 김광진(26.28%) 의원보다 약 3% 높은 29.24%의 지지를 받아 승리했다. 이번 청년위원장 후보로는 모두 6명이 출마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전국 장애인위원장 선출대회에서는 비례대표인 최동익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