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의 효능...항암 효과와 뼈 건강까지

영양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은 '콩의 효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는 2006년 3월 콩을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할 정도로 영양과 효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콩은 흔히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고단백질 식품이라 기운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35~40%, 지방 15~20%, 탄수화물 30%가량으로 구성됐으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콩 속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 가장 많다. 또 식물성 단백질이라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영양과 효능도 다채롭다.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있고 이 중 한국에는 50여 종이 있다. 

인도의 렌틸콩은 식이 섬유가 사과의 21배나 많고, 병아리콩(칙피·chick pea)은 칼슘 성분이 우유의 6배 이상 들어 있다. 

메주콩(대두)에는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검은콩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glycitein)이라는 항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