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렌드 컬러, 마르살라 어원은?

올해의 트렌드 컬러로 '마르살라'가 선정됐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뽑은 올해의 컬러 ‘마르살라’ 는 시칠리아 섬 트라핀 지역의 항구도시에서 숙성된 와인에서 유래한 색상이다. 빨강과 갈색의 경계에 있는 색으로, 작년 진홍빛 버건디 유행에 이어 올해도 레드계열의 색이 유행할 전망이다.

강렬한 색의 버건디와 달리 부드럽고 차분한 색의 마르살라는 지나치게 튀거나 어둡지 않아 피부 톤이나 패션 스타일, 아이템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이다. 

한편 마르살라가 올해의 색으로 선정되면서 패션‧뷰티‧인테리어 등 산업 전반에 마르살라 컬러 제품이 나오고 있다. 옷, 신발, 액세서리는 물론 화장품, 주방기기, 인테리어 까지도 마르살라의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