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여성 비정규직 450만, 정규직 남성 임금 35.8%
청소용역 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 혜택 못 받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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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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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8세계여성의날 107주년을 맞아 노동계가 시간제 일자리 철폐와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 차별, 일터에서 겪는 여성 폭력을 고발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

3·8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1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가졌다.

한국노총은 ‘기억하라! 여성노동자, 힘내라! 여성노동자’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비정규직의 완전 정규직화’ ‘감정노동 인정하라’ ‘보육의 국가책임 이행 촉구’ 등이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여성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1996년부터 독자적으로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어왔으며 야외에서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대회는 ▲노동조건 차별 없는 안정적인 여성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의 성별격차 해소 ▲국공립보육시설 30% 확충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국가 책임 이행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 등 여성 노동 5대 요구를 박근혜 정부에 촉구하는 자리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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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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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동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정부가 여성 고용률 제고를 위해 일·가정 양립정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일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며 “성차별적 기업문화를 바꾸지 못하고 시간제 일자리만 확산시키는 여성고용 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사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장시간 노동관행을 없애고 남성들의 육아참여 확대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특히 여성 비정규직 문제에 주목했다. ‘을’ 중의 ‘을’로 살아가는 서비스 노동자와 감정노동을 강요받는 여성 비정규직이 450만 명에 이르고, 이들의 임금도 정규직 남성 임금의 35.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순희 여성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남녀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로 임금 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13년째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비정규직은 최저임금 인상 혜택도 받지 못하다는 게 한국노총의 지적이다. 예컨대 철도 여성 노동자들이 그렇다. 전동차, 객차 청소용역의 경우 여성이 80%다. 올해 최저임금이 7.1% 인상됐지만 용역사업비 예산이 동결되면서 청소직 여성 노동자 수십 명이 퇴직했다는 것이다. 시급이 올라도 근로시간을 줄이는 ‘꼼수’로 노동 여건은 더 열악해졌다. 김현중 한국철도산업노조 위원장은 “정부투자기관뿐 아니라 한국외국어대 같은 민간 영역에서도 청소 사업 예산이 동결되면서 노동 여건이 열악한 상태”라며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률만큼 현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병원업계 여성들도 많이 참여했다. 간호사 경력 25년째라는 권순옥(46·순천향대 구미병원)씨는 “병원에 근무하는 여성 간호사들이 일부 환자와 보호자의 폭언, 폭행,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다”며 “감정노동자들과 환자들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련 위원장은 “병원은 교대근무가 많아 일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가 힘들다”며 “공공보육시설과 직장보육시설이 늘어나야 병원업계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 여성가족부 장관인 지은희 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도 참석했다. 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노동자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는 유일한 방식은 노동조합 조직율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노동조합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금융산업노조가 직장 내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과 차별 철폐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평등상을 수상했고, 한국노총 회원조합 소속 17명의 노동자들이 여성노동운동에 힘쓴 공로로 여성노동자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노동조건 차별 없는 안정적인 여성일자리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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