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20 참석 위해 여성계 리더들 “뉴욕으로” 20일까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열려

 

3·8 세계 여성의 날을 사흘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제10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박근혜 정부 공약 이행 촉구 및 여성노동 5대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3·8 세계 여성의 날을 사흘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제10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박근혜 정부 공약 이행 촉구 및 여성노동 5대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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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 107주년을 맞은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베이징세계여성대회 20주년(베이징+20)이 되는 해라 여성단체들마다 알찬 기념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한국 행사가 끝난 후 여성계 주요 리더들은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에는 세계 여성계 인사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3월 9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리는 제5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올해 슬로건을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로 정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남북 여성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는 해”라며 “남과 북의 여성들이 올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퍼뜨리자는 결의를 담아 공동 호소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 이하 여협)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100여 개 여성단체 지도자 500명과 함께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과 대토론회를 열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베이징+20 리뷰: 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 최금숙 회장은 “세계 여성운동의 중요한 전기가 된 베이징세계여성대회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합의했던 내용이 한국 사회에서 얼마만큼 실현되고 있는지를 진단해본 자리”라며 “이와 함께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남아 있는 과제를 모색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별 남녀 성격차지수가 전체 142개국 중 117위로 최하위권”이라며 “정치, 경제 영역에서 보다 현실적인 여성 참여 확대 방안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도 6일 서울여성플라자 스페이스홀에서 여성 공동체와 함께 꾸리고 즐기는 ‘여성, 마을에 젠더를 그리다’ 마을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 토론회, 마을 체험활동, 전시, 장터 등이 선보였다. 이숙진 대표는 “실생활의 터전인 마을과 지역의 공동체 속에서 성평등 의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체험해 보며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5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 공약 이행 촉구 및 여성노동 5대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노총이 내놓은 5대 요구는 노동조건 차별 없는 안정된 여성 일자리 확대, 공공부문의 여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성별격차 해소, 보육 공공성 강화와 국공립 보육시설 30% 이상 확충 이행, 남성의 육아 참여 권리와 참여 보장이다.

김순희 여성본부장은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일자리 정책으로 여성의 고용 불안정과 경제적 불평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들의 표심에 힘입어 당선된 박 대통령의 여성공약 이행 점수는 낙제점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라도 일·가정 양립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시간제 직군의 여성일자리 확산정책을 그만두고 차별 없고 안정적인 전일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련 위원장은 “일하는 부모가 원하는 질 좋은 국공립 보육시설을 30% 이상 늘리고, 어린이집 비리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당장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SW에는 정부 공식 대표단과 NGO 대표단이 참석해 글로벌 여성운동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게 된다. 정부에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최용식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최신혜 외교부 인권사회과 사무관이 CSW에 참석한다.

여성단체에선 여성연합과 여협, YWCA 등이 대표단을 보낸다. 여성연합에선 김금옥 상임대표, 정문자 공동대표, 조영숙 국제연대센터장이 CSW에 참석한다. 여성연합 여성지위위원회는 이와 함께 지난 1995년 베이징세계여성대회에서 결의한 12개 행동강령을 점검하고 베이징+20을 기념하는 국제 캠페인과 NGO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협에선 김정숙 전 회장, 하영애 한중여성교류협회 회장, 김민희 국제팀 간사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선 이진옥 대표와 오경진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한국YWCA연합회에선 최지혜 국제팀장과 한미미 실행위원, 이연주씨(이화여대 사회학과 학생)가 CSW에 참석하며 자매인 이연숙 전 정무제2장관과 이인숙 국제존타 회원도 뉴욕을 방문해 글로벌 여성운동의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에 시달리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 1만5000여 명이 10시간 노동제, 임금 인상,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의 시위로부터 유래됐다. 1975년 유엔이 국제 기념일로 제정했고, 세계 여성들은 매년 3월 8일을 맞아 여성인권 증진과 노동권 확보,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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