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 클럽·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조영조)은 올해 출하된 고로쇠 수액을 3월 3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일반 자연수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해 몸 속 노폐물 배출과 관절염, 골다공증, 고혈압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경칩 1주일 전후에 채취한 수액을 최상품으로 친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고로쇠나무는 봄이 되면 수분을 흠뻑 머금었다가 햇살이 퍼지는 오전 10시 이후 사람들이 칼로 나무에 낸 상처를 통해 수액을 내는데, 그루당 3리터(L) 정도의 고로쇠 수액만을 채취할 수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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