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시민들에게 유기농 하우스 4계절 텃밭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텃밭주말농장은 일반 주말농장과 다르게 유기농산물 비닐하우스 재배지에서 4계절 동안 직접 재배하고 유기농기능사인 농장주의 유기농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시설채소 비닐하우스로 연중 5회 재배(엽채류 기준)해 기존 노지 재배보다 수확량이 2~3배 많다는 이점이 있다.

또 퇴비 살포와 밭갈이 작업, 작물관수(자동급수), 병해충 관리, 제초작업, 농기구 대여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작업을 농가주와 함께하며 영농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이 제대로 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기농 하우스 4계절 텃밭 분양 신청은 3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당 7.2㎡로, 분양 가격은 10만원이다.

남양주시청 유기농업과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 도시다. 유기농업은 기존 농업에 비해 재배와 관리가 어렵지만 안전한 먹거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된 만큼 유기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들도 유기농업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