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형 황사가 전망된 가운데 오늘도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
3월 대형 황사가 전망된 가운데 오늘도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전국에 발령된 황사 주의보는 24일 해제됐지만, 오는 3월 대형 황사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3월에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북서풍이 불 때 대형 황사가 온다고 내다봤다. 

23일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온다면 3월 전반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황사 발원지에 눈이 조금 내린 데다 고온 건조해 황사 발원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3월에 대형 황사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황사 주의보가 해제됐음에도 24일 오전 현재 미세먼지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경기 북부·강원권·영남권의 경우 낮까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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