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워크캠프 참가 전액지원
워크캠프에서 다국적 청년들과 봉사활동, 문화교류 참가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캠프챌린저 3기'를 모집한다. '유럽을 보다,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워크캠프챌린저는 워크캠프를 통해 다국적 청년들과 봉사활동, 문화교류에 참가해 글로벌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다. 

워크캠프챌린저 3기로 선발되면 체계적인 교육과 사전활동을 거쳐 오는 7∼8월 중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왕복항공료와 워크캠프 참가비 전액은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지원한다.

염진수 국제워크캠프기구 대표는 "청년의 시기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꿈 꿔야 하는 시기"라며 "대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와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작년 워크캠프챌린저 2기로 선발돼 대만 워크캠프에 참가했던 박찬빈(명지대·25) 군은 "워크캠프에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하나의 지구에 살고 있는 세계시민 중 한 명으로서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저개발국가 아동의 권리신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국 국적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www.1.or.kr/challenge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워크캠프챌린저가 참가하게 될 워크캠프는 15명 내외의 각국 청년들이 한 팀을 이뤄 2~3주간 함께 생활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96년 역사의 국내 최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국제워크캠프기구는 199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2만7 천 여 명의 한국 청년들을 전 세계 워크캠프에 파견한 바 있다.

워크캠프챌린저를 통해 워크캠프에 참가하는 것 외에도 일반신청을 통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개최되는 3,000여개 워크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 12일 발표된다. 문의 02-330-2438~9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