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이 22일 오후 8시 10분을 기해 남양주·구리·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가평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격상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파주·고양의 황사주의보도 경보로 대체,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황사경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등이다. 충청·전라·대전·광주·강원·세종 지역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번 황사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원됐다. 기상청은 23일 아침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내일까지는 그 영향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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