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9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발표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9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발표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다. 2013년 2월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이다.

청와대는 22일 박 대통령이 3월 1~3일 쿠웨이트, 3~4일 사우디아라비아, 4~6일 UAE, 6~8일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각국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현안과 한반도, 중동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건설·플랜트와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별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대해 현 정부의 외교 지평을 중동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내다봤다.

청와대는 “금년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기념 및 중동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래 일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의 촉진 등 우리나라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순방 4개국과 실질 협력 강화는 물론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통일과 관련한 중동국가들의 긴요한 협력의 확보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 및 현지 체류 국민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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