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간 교통량 일평균 379만여대…전년보다 3.5% 증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3.5% 증가, 일평균 37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3.5% 증가, 일평균 37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긴 연휴탓에 올해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9만여 대로, 지난해(366만 3000여대)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설 당일에는 4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금까지 설 연휴 기간 중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수도권 귀성과 귀경 차량은 하루 평균 72만여대로 지난해(71만1000여대)보다 1.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과 설 다음날 주요 관광지 인근 톨게이트 통과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해 일 평균 이용차량이 에버랜드(마성)가 73%(3949→6834대), 수안보(괴산)가 27%(1809→2291대), 무주(무주)가 24%(5066→6273대)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고향길은 짧은 이동기간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서울→부산 7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등으로 20분 가량 증가했으나 귀경길은 나흘간의 연휴와 효율적인 교통정보 활용 등으로 차량이 분산돼 목포→서울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등 약 15분 줄어들었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예상교통량은 전국 270만대, 귀경방향은 약 25만대, 귀성방향은 약 33만대가 예상된다. 저녁 무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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