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제공
수륙양용버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제공

물위와 육지를 넘나드는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버스가 오는 5월 경인아라뱃길에서 첫선을 보인다. 

수륙양용버스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아라뱃길을 둘러보는 육상 코스를 마친 뒤 아라뱃길 함상공원 인근 선착장에서 입항한다.

사업자인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오는 4월 중순 선착장 공사를 마치고 약 2주간 시험운행을 거친 뒤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륙양용버스의 정원은 39인승이다. 운행시간은 하루 7차례 왕복 운항하며 육상 60분, 해상 10~15분을 포함해 모두 70~80분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항해사, 운전사, 관광가이드, 안전요원 등을 제외하면 회당 30∼3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운행에 투입되는 수륙양용버스는 2대로 최고 속도는 시속 60km이다. 

운임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 12세 이하 미취학 아동 2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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