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25·사진)가 미국 여배우 최초로 프랑스 최대 영화상인 세자르상(César du cinéma) 연기상을 받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제 40회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으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스튜어트가 출연한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여배우 마리아와 과거를 잊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니저 발렌틴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마리아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의 매니저 발렌틴을 연기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력에 관한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던 터라 이번 수상으로 굴레를 벗어나게 됐다.

한편, 76년 처음 열린 세자르상 시상식은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프랑스 최대 영화 시상식으로 프랑스영화 발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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