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서 있던 30대 여성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성동구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A(30·여)씨가 상행선 철로에 서있다가 역으로 진입하던 ITX 열차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머리와 배 등을 크게 다쳐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사고로 응봉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양방향 후속 전동차 6대가 10~15분 가량 운행 지연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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