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결혼으로 체류하는 외국인 15만865명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동 서울다문화가정협의회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설 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에서 다문화여성들 등이 직접 빚은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동 서울다문화가정협의회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설 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에서 다문화여성들 등이 직접 빚은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사람과 결혼한 외국인 중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네 나라 출신이 82.8%를 차지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 결혼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은 15만865명으로 중국 출신이 6만2400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3만9854명), 일본(1만2220명), 필리핀(1만3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 네 국가 다음으로 많은 국가는 캄보디아, 미국, 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캐나다였으며, 1000명 미만이 있는 국가는 파키스탄, 영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스리랑카, 뉴질랜드, 라오스, 카자흐스탄, 독일, 홍콩, 인도,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이란 등 18개 국가였다.

그러나 에리트레아, 사모아, 세인트루시아, 적도기니, 솔로몬군도, 그루지야, 파나마,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수리남, 체코, 포르투칼의 경우 우리나라에 각각 한명씩이 있었으며,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마케도니아, 시에라리온, 룩셈부르크, 모잠비크, 슬로베니아, 짐바브에, 이라크, 앙골라, 리비아, 통가, 팔라우,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출신 배우자를 둔 경우도 한 명씩이다.

코소보, 마케도니아, 코트디부아르, 수단,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아제르바이젠, 엘살바도르, 레바논, 콩고민주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 탄자니아, 카메룬, 팔레스타인, 몰도바, 예멘공화국, 시리아, 우간다, 그리스, 이스라엘, 과테말라 가족을 둔 경우도 각각 10명 미만씩 있다. 100명 미만인 국가는 페루, 아일랜드, 남아공, 미얀마, 터키, 우크라이나, 멕시코, 이탈리아, 모로코, 브라질, 스페인, 싱가포르, 스위스, 폴란드, 네덜란드, 이집트, 스웨덴, 벨기에, 벨라루스, 오르웨이, 헝가리 등 32개국이다.

유학이나 경제 활동으로 체류 중인 이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았으며, 아예 귀화한 경우 외국인이 아니라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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