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즐길만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문화공연 ‘풍성’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월드컵공원 설맞이 행사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월드컵공원 설맞이 행사 모습. ⓒ서울시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길게는 5일까지 쉴 수 있다. 정성껏 차례를 지낸 후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나들이를 갈지 고민이라면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자. 서울 도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문화공연 정보가 모두 실려 있다. 고향으로 떠나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거나 역귀성으로 서울을 찾은 시민이라면 서울시가 마련한 설 명절 민속놀이‧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우선 설 연휴 동안 운현궁, 남산골 한옥마을, 낙산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과 11개 한강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민을 위한 공간인 서울시청 내 시민청에서는 한국-스페인 수교 65주년을 맞아 스페인 작가 헤수스 수스의 유화 전시가 열리고, 한복 리폼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에서는 설날 당일과 다음날, 한식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신개념 춘향가를 즐길 수 있는 ‘진찬 춘향(春香)’이 열린다. 삼청각은 설을 맞아 관객들에게 수제 한과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서울시내에서 설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다만 행사마다 시간과 일정이 다른 만큼 방문 전에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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