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생활쓰레기 최대한 수거… 전량 자원회수시설 등에 반입 처리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18~22일 생활쓰레기의 배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정상적인 배출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가정과 상가에서는 연휴가 끝난 후 지역별 수거 일정에 맞춰 집이나 점포 앞에 내놓으면 된다.

시는 설 연휴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17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환경미화원이 쉬는 설 연휴에는 시와 25개 전 자치구에 26개 반 55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생활·음식물 쓰레기 투기 신고와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민원이 있는 시민들은 청소상황실에 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생활환경과 번호는 02-2133-3733이다.

이와 함께 25개구 410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이 매일 쓰레기 적체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취약 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순찰 중 무단투기가 발견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기동반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흥순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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