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18∼22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고,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설 연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내려오는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고 12일 내다봤다.

기상청은 “연휴기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10도로 성묘하는데 불편할 만큼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설날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1도, 전주 영하 1도, 부산 1도, 대구 1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7도, 광주 10도, 전주 8도, 부산 9도, 대구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연휴에 앞서 일요일인 15일 오후 충청 이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리는 비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방에서는 비로 내리겠지만 강원 산간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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