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에 등장하며 누리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 산체와 새봄이
최근 예능에 등장하며 누리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 '산체'와 '새봄'이 ⓒTVN 프로그램 '삼시세끼' 페이스북 페이지, KBS2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최근 ‘산체’, ‘새봄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출연하는 횟수가 늘며 이른바 '펫펨족'이 떠오르고 있다. 

'펫펨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최근 1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의 인기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천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9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2배로 늘었다.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에서도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반려’는 배우자를 뜻하는 단어로, 배우자처럼 곁에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동물이라는 의미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개를 키운다면 반드시 전국 해당 기관에 동물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시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분실한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펫펨족을 접한 누리꾼들은 “펫팸족 의미, 이런 뜻이 있었네” “펫팸족 의미, 반려동물은 가족 맞지” “펫팸족 의미, 귀여운 강아지 키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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