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충격으로 증오와 분노가 지속되는 분노조절장애 ⓒpixgood.com
정신적 충격으로 증오와 분노가 지속되는 분노조절장애 ⓒpixgood.com

최근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란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등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에 근거해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특히 성장 과정 중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경우엔 분노 조절이 더욱 어렵다고 알려졌다.

분노는 표현하는 방식에는 드러내거나 품는 방식이 있다.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병적으로 분노가 표출될 때 ‘분노조절장애’로 판단된다.

분노조절장애에는 크게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과 습관적 분노 폭발형 두 가지로 나뉜다.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은 흔히 말하는 다혈질 스타일이다.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 분노가 폭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습관적 분노 폭발형은 “목소리 크면 이긴다”의 성향으로 대표된다. 이는 분노 표출이 효과적이었던 경험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빈도가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자기 격려가 필요하도고 조언한다. ‘나는 화를 조절해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격려로 치료될 수 있다. 또한 30초 동안 모든 행위를 멈추기, 제3자로서 상황을 관조하기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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