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세종시 연서면의 한 양돈농가.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달 8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세종시 연서면의 한 양돈농가.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뉴시스·여성신문

충남 천안과 홍성의 돼지 농가에 이에 경기도 이천의 소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주말 동안 구제역 확진 판정이 잇따르면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6일 경기도 이천에서 한우 15마리를 기르는 농가의 소 1마리가 침을 흘리는 증상 등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여주 돼지사육 농가와 2.1㎞ 떨어져 있다. 

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안성에 이어 두 번째로 구제역 사례가 발생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돼지농가에도 구제역 양성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6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의 양돈농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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