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역대 최다...아우디 A6 가장 많이 팔려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량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사상 최대치인 1만9930대의 수입차가 신규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16.4%, 전년 동기보다 34.2%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367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우디 3550대, BMW 3008대, 폭스바겐 3003대, 포드 909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807대)다. 이어 폭스바겐 Passat 2.0 TDI(791대), Tiguan 2.0 TDI BlueMotion(767대) 순으로 조사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7대(52.1%), 2000cc~3000cc 미만 7555대(37.9%), 3000cc~4000cc 미만 1335대(6.7%), 4000cc 이상 642대(3.2%), 기타 2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280대(81.7%), 일본 2219대(11.1%), 미국 1431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573대(68.1%), 가솔린 5683대(28.5%), 하이브리드 653대(3.3%), 전기 21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