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기능 강화에 좋은 4가지 식품(시계 방향으로 토마토, 고등어, 무, 브로콜리) ⓒ위키피디아
폐 기능 강화에 좋은 4가지 식품(시계 방향으로 토마토, 고등어, 무, 브로콜리) ⓒ위키피디아

'폐 기능 강화식품 4가지' 가 소개돼 화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서부지부는 몸속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폐 기능 강화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 폐 기능 강화식품은 브로콜리다. 정상적인 폐에서는 백혈구가 유해물질을 걸러내지만, 흡연 등으로 약해진 폐에서는 백혈구의 기능도 떨어진다. 브로콜리에 든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은 폐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세포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 

또 다른 폐 기능 강화식품은 고등어다. 고등어에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지방산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토마토도 폐 기능 강화식품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줄여 폐 손상을 억제한다. 라이코펜을 기름과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토마토를 올리브유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 먹으면 좋다. 

폐 기능 강화식품으로 무도 꼽혔다. 예부터 무즙에 꿀을 넣어 마시면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무는 가래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무씨나 살구씨를 볶아서 가루 내어 먹으면 심한 기침을 잠재울 수 있다. 무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손상된 기관지와 폐 회복을 돕는다. 무, 인삼, 도라지, 더덕 등 흰색을 띠는 '화이트 푸드' 는 대체로 폐 기능 강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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