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차 더뉴 i40
현대자동차의 중형차 '더뉴 i40'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형차인 '더뉴 i40'를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3만 9,000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이사는 4일 더뉴 i4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i40를 국내 5,000대, 유럽시장에서 2만 9,000대, 그 외 해외시장에서 5,0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만 9,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i40는 쏘나타와 함께 현대차의 대표 중형차 모델"이라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현대차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i40의 경쟁차로 폭스바겐의 '파사트' 와 한국GM의 '말리부 디젤' 을 지목했다. 유러피언 주행성능과 전략적으로 책정된 가격으로 경쟁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더 뉴 i40'의 경쟁력으로 전략적인 가격책정과 연비, 동력성능을 내세웠다. 

'더뉴 i40'는 현대차가 2011년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제품기획 단계부터 디젤 엔진의 성능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만든 차량이다. 배기가스규제 '유로6'를 충족하는 1.7 디젤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했다. 정차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ISG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 복합연비 16.7km/ℓ의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더뉴 i40 디젤 모델의 국내 시판 가격은 2,745만~3,1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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