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호프스쿨 건립 기금 마련 ‘사계’ 콘서트 열어

 

배우 윤석화.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윤석화. ⓒ뉴시스‧여성신문

“2003년 아들 수민이를 가슴으로 낳은 후 국내 입양기관과 미혼모 자립에 관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그들을 돕게 됐어요.”

연극배우 윤석화가 자선 콘서트 ‘윤석화의 사계 여섯 번째 이야기―사랑을 속삭이다’ 무대를 꾸민다.

그는 수민이를 입양한 후 2년에 한 번꼴로 자선 콘서트를 이어왔다. 올해 수익금은 모두 국내 입양기관 기부와 탄자니아 호프스쿨 건립에 쓰이게 된다.

‘사계’ 콘서트에는 늘 그의 꿈을 응원하는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가수 이문세, 배우 황정민,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음악과 연주를 들려준다. 윤석화의 소장품들로 꾸민 바자회도 매회 마련된다.

공연은 사랑, 믿음, 소망 3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사랑이란 영원한 것이고, 믿음은 오늘, 소망은 내일을 의미해요. ‘밸런타인 데이’라는 듣기만 해도 달콤한 날에 공연을 갖게 됐어요. 남녀 간의 개인적인 사랑을 넘어서면 어떨까요. 사랑의 기운이 더 크고 넓은 나눔으로 퍼져 나가길 깊이 소망합니다.”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3시·7시 서울 압구정동 BBCH홀. 사랑석 3만원, 믿음석 2만원, 소망석 1만원. 예매는 예스24. 문의 02-367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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