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인권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위촉패를 전달받은 인순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가수 인순이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인권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위촉패를 전달받은 인순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가수 인순이(58)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2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가수 인순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인순이씨는 1978년 데뷔 이래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8집의 정규앨범과 ‘거위의 꿈’, ‘아버지’, ‘친구여’ 등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곡들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국제문화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무엇이 부족하든 누구나 보편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소외되고 연약한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권위는 앞으로 인순이씨와 함께 우리 사회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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