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1월 30일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3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함께 만든 여성친화도시, 미래를 만드는 희망’을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구민과 함께 공감하고 향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지방정부의 여성정책과 서울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지역 여성단체 대표와 여성친화 컨설턴트,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참여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토론과 제언을 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구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누구라도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지속가능 발전도시 부평을 만드는 데 민관이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공감 가능한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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