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산객들의 실족사고가 잇달아 주의가 요망된다. ⓒ여성신문 DB
최근 등산객들의 실족사고가 잇달아 주의가 요망된다. ⓒ여성신문 DB

31일 관악산·북한산 등 서울·경기 일대 산에서 등산객들의 실족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용혈봉 부근에서 성모(65) 씨가 하산하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진 성 씨는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1시경에도 서울 관악구 관악산 용천수 부근에서 이모(72) 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씨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산악구조대에 업혀 하산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산악사고는 대개 인재(人災)"라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등산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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