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대체불가 여배우 되고파”

배우 이수경의 솔직담백한 입담이 화제다. 

지난 29일 오후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표민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극 중 강호경 역을 맡은 이수경에게 “어떤 여배우가 되고 싶냐”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이에 이수경은 “특별한 여배우가 되고 싶다. 대체불가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수경은 집에서는 ‘건어물녀’, 집 밖에서는 완벽한 연애 고수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경은 “집에서는 건어물녀인 호경이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 안경을 쓴 순간부터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극중 집에서 쓰는 안경도 실제로 내 것이다”며 솔직담백한 발언을 해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수경이 맡은 강호경은 주인공 호구(최우식 분)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상담심리사 석사 연구생이다. 과거에는 '호구 짝퉁'으로 불렸지만 현대의학과 메이크업의 힘으로 환골탈태한 인물이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 경험 없는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2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