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진행한 가운데 MRI촬영 전 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본인 확인용 마커를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진행한 가운데 MRI촬영 전 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본인 확인용 마커를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대병원은 29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공개검증을 진행한 후 “전방 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이 후보자 차남에 대한 X레이 및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진행한 뒤 “차남의 대퇴골(허벅지뼈)과 견골(정강이뼈)에 터널이 있고 금속물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다만 “병역면제 판단에 대해서는 병무청 소관이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증 결과로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에 대한 의혹은 상당 부분 불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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