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괴워치’ 장난감 ⓒ반다이코리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괴워치’ 장난감 ⓒ반다이코리아

최근 '요괴워치'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장난감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요괴워치는 2013년 7월 11일 일본의 닌텐도사가 발매한 게임으로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평범한 초등학생이 요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요괴워치 장난감은 올해 1월 국내 출시된 이래 엄청난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국내 요괴워치 판매가는 3만5000원이지만 2~5배 비싼 값에 거래되기도 한다. 

지난 9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최근 한 달간 ‘요괴워치’ 검색 횟수가 전월 동기보다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요괴워치 카드, 요괴워치 시계, 요괴워치 메달, 요괴워치 프라모델 등도 1월의 옥션 인기 검색어에 오른 바 있다. 

옥션 측은 “'요괴워치' 국내 방송 이후 인기가 대단하다”며 “요괴워치는 일본 직수입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물량이 부족해 일본 현지에서도 연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반다이 사의 요괴워치 장난감 공식 판매가는 3,456엔(소비세 포함 3만2000원)이다. 품귀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판매처들은 1인 1개 구매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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