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바르는 남성들. ⓒ뉴시스·여성신문
화장품을 바르는 남성들. ⓒ뉴시스·여성신문

여성용 화장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 자료에 따르면 여성용 화장품 구매 고객 중 남성 비중은 작년 하반기 36%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치다.

G마켓에서도 작년 상반기 기준 여성용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 고객 비중은 22%나 된다. 전년도 같은 기간 수치보다 14% 늘었다. 

특히 팩·마스크 제품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남성으로 드러났다. 크림 등 노화방지 제품(26%)과 클렌징·필링 제품(25%)을 사는 남성 고객도 많았다. 

 

비비 크림 등 여성용 색조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들도 증가했다. 남성 고객의 베이스 메이크업제품 구매율은 전체의 18%였다.

과거에는 피부가 민감한 남성들이 여성용 기초 제품을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노화방지 기능성 제품이나 색조 화장품 등을 구매하는 남성들도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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