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필하모닉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필하모닉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가 2월 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생상의 ‘죽음의 무도 작품40’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윤, 첼리스트 이지영, 피아니스트 김보경이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작품56’을 선보인다. 하피스트 추민경은 라이네케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마단조 작품182’를 연주한다.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36’.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6개의 교향곡 중 가장 정열적이며 변화무쌍한 곡이다. 뉴욕 바드대 지휘자 연구소에서 교수로 있는 대만 출신 여성 지휘자 아포 수(Apo Hsu)가 지휘를 맡는다. 

 

대만 출신 여성 지휘자 아포 수씨. ⓒ서울필하모닉
대만 출신 여성 지휘자 아포 수씨. ⓒ서울필하모닉

1991년 발족한 민간 클래식 오케스트라인 서울필하모닉은 그동안 정기 연주회와 오페라 공연, 음악적 취약 계층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 1800여 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필하모닉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새해 마음을 다잡고 힘찬 새출발을 준비하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6002-6290, www.seoulphilharmon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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