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하와이에서 영화 허삼관을 제작하며 그린 작품.
하정우가 하와이에서 영화 '허삼관'을 제작하며 그린 작품. ⓒ표갤러리 제공

영화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림 개인전을 연다. 

하정우의 그림 전시회는 오는 2월 28일(현지시간)부터 4월 18일까지 LA 한인타운 내 ‘표갤러리 LA’에서 열린다. 하와이에서 연화 ‘허삼관’을 촬영하는 틈틈이 그린 그림 20여 점을 ‘포즈(Pause)’란 제목으로 전시 및 판매한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맨해튼의 월터 위카이저 갤러리에서 핀란드 작가와 2인전을 개최했으며, 당시 전시 작품 16점이 모두 팔려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의 작품은 주로 구상과 추상이 뒤섞인, 디테일에 집착한 얼굴 형상이다. 그는 아크릴과 스틱을 즐겨 사용하며 만난 사람이나 영화 속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고 있다. 

하정우는 오는 2월 28일 오후 7시에 열릴 LA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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