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내연녀의 고등학생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여성신문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의 고등학생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여성신문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의 고등학생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28일 강제추행혐의로 박모(46) 씨를 검거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씨는 작년 12월10일 양주시 내연녀의 집에서 내연녀의 딸 A양에게 수면제를 소화제라 속여 먹였다. 박씨는 '바다로 간다'면서 의식이 몽롱해진 A양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당시 수면제에 취해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뒤늦은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남 거제도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일단 성추행 혐의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폭행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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