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운동해도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위키피디아
아침은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운동해도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위키피디아

 

아침 공복 상태가 살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누리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운동 했을 때 체중감량의 효과를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공복 상태인 아침이라고 밝혔다.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은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0년에 진행된 벨기에의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6주 동안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다.

그 후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으며,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고,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다.

그 결과, 유일하게 3그룹만 체중변화가 거의 없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의 운동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하며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명확한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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