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회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이 된 봉준호 감독 ⓒ뉴시스·여성신문
제 65회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이 된 봉준호 감독 ⓒ뉴시스·여성신문

봉준호(45)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제 65회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일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봉 감독을 포함한 6명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심사위원단에는 미국 드라마 '매드 맨' 제작자인 매튜 와이너와 영화 '아멜리에'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배우 오드리 토투, 독일 영화배우 다니엘 브륄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장에는 영화 '블랙스완', '노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위촉됐다.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 외에 감독, 작품, 배우 등 모두 7개 부문 은곰상 수상작을 심사한다. 

한편 봉 감독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영애에 이어 두 번째로 위촉된 한국 국적 심사위원이다. 

이외에도 역대 3대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 영화계 인사로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칸영화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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