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0명과 성인 5명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것을 이유로 서울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중학생 10명과 성인 5명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것을 이유로 서울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MBN 방송 캡처

 

중학생 10명과 성인 5명이 서울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김 모(15)군 등 중학생 10명과 양 모(31)씨 등 성인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 1시30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싸움은 김군 일행과 양씨 일행이 길거리에서 마주친 뒤 상대를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시비가 붙어 시작됐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일부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한참 동안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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