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두피 ⓒ뉴시스.여성신문
건조한 겨울철 두피 ⓒ뉴시스.여성신문

정전기는 겨울철마다 대두되는 귀찮은 현상이다. 정전기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발을 엉키게 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이처럼 정전기는 두피에 악영향을 끼쳐 겨울철 모발 관리는 쉽지 않다. 건조한 겨울철 건강한 모발을 위해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본다.

▴머리 감는 방법 살펴보기

건조한 두피는 머리를 감는 방법만 바꿔도 나아질 수 있다. 머리를 감기 전 빗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두피에 있는 노폐물을 우선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만 플라스틱성분으로 된 빗을 쓰면 정전기가 더 많이 날 수 있어 나무나 고무 성분으로 된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후 머리를 감기 전에 두피에 물을 충분히 적셔준다. 샴푸는 손바닥에 짜서 바로 묻히지 않고 거품을 충분히 낸 후에 두피에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샴푸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파라벤과 화학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후에는 정수리 목 뒷부분까지 천천히 마사지 하며 문질러주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고 충분히 헹군다.

▴모자, 차단 제품을 통해 자외선 차단하기

겨울철 두피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또한 필수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자는 오래 쓸 경우 혈액 순환과 통풍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벗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제품이 모공을 막을 수도 있기에 자기 전에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다.

▴천연원료를 통해 모발에 영양공급 해주기

건조한 겨울철에는 모발이 예민해진다. 천연원료를 이용한 헤어팩은 예민한 모발에 영양 공급을 해준다. 달걀, 꿀, 다시마 등의 천연원료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건강한 모발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팩을 모발에 바른 후 비닐이나 랩을 싸두면 좀 더 깊숙이 영양분이 스며들 수 있다. 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이 헹궈야 한다는 것이다. 팩을 한 후 꼼꼼하게 씻지 않아 잔여물이 남으면 오히려 모발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건으로 비비면서 말리지 않기

수건으로 머리를 비비면 모발이 엉키면서 상할 수 있다.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수건으로 머리를 탁탁 털면서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에는 두피를 우선 말린 다음 중간에서부터 끝으로 말려야한다. 또한 모발을 말리기 전에 모발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른 후에 말리면 드라이기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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