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투아렉'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그룹 최초의 SUV 모델로 더 뉴 투아렉은 4년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이다.
국내에는 '3.0 TDI 블루모션'와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 총 3종이 판매된다.
V6 3.0 T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m(1750~2250rpm)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0㎞/h다.
또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 등의 조합을 통해 기존 모델과 동일한 복합연비 10.9㎞/ℓ의 효율성을 달성했다.
전면부 디자인에는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4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각종 스위치류의 터치감과 그립감 개선에 주력했다. 또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됐다. 아울러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인 오디오 시스템, 360도 뷰 카메라,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도 도입됐다.
가격은 ▲3.0 TDI 블루모션 7720만원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8670만원 ▲3.0 TDI 블루모션 R-Line 975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통해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한편, 최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