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남한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 성명
북한 국방위, “남한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 성명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07 09:27
  • 수정 2018-02-0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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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책국 성명을 통해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며 “남북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7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책국 성명을 통해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며 “남북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북한이 25일 “남북관계의 전환을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남한이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책국 성명을 내고 “북남관계만이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초보적인 대화 분위기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 국방위는 구체적으로 “(남한 당국은) 전쟁위험 제거와 평화적 분위기 조성에는 상관없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3월초부터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8월에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계획대로 강행하는 것을 이미 기정사실화해놓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상전의 비위를 맞춰가며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미명 하에 여전히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비행대를 비롯한 침략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끌어들이는 것으로 관계개선 분위기를 한사코 전쟁분위기로 덮어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북전단 살포 등과 관련해서도 “앞에서는 대화재개의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보잘것없는 버러지 같은 것들의 삐라살포 망동에 변함없는 묵인·비호를 암시해주고 요즘에는 표현의 자유가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반공화국 모략행위에 미국놈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9일 열린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의 통일준비 부문 업무보고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북한 국방위는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어대고 있지만 요란스럽게 내뱉은 말에 비해볼 때 실천행동은 너무나도 판판 다르게 벌어지고 있다”며 “남조선당국자들은 귀맛 좋은 백마디 말치레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실천적인 하나의 행동이 더 중히 여겨질 때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방위는 마지막으로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며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나서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호한 징벌로 (남한 당국을) 다스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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