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가 태연의 추락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직위는 23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가 지연돼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 사고는 본상을 받은 태연이 멤버들과 ‘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태연이 퇴장하면서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이 22일 ‘서울가요대상’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사고 후 SM측은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 후 귀가했다.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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