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결산 대상사업 담당자 등 공무원들이 1월 23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인지 결산 대상사업 담당자 등 공무원들이 1월 23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1월 23일부터 1월 30일까지 성인지 결산서의 내실 있는 작성을 위해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인지 결산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말한다. 2010회계연도 결산부터 작성돼 국회에 제출됐다.

성인지 결산 교육은 42개 중앙관서의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339개 대상사업 담당자와 결산 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성인지 결산제도 운영 현황과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 방법 등이 다뤄진다.

이번 교육은 담당 공무원들의 교육 참여가 쉽도록 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올해 성인지 결산 교육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한 작성방법 변경 사항 등 실무 중심으로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앞으로 정부는 “양성평등한 재정 배분과 관리를 통해 우리 사회 내 성평등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성인지 예·결산제도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중앙관서의 장은 2월말까지 2014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하여야 한다. 기재부는 각 중앙관서의 성인지 결산서를 종합, 국가결산서의 부속서류로 첨부해 대통령의 승인,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 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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