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여성·아동·동성애자 잔혹하게 처형
IS, 여성·아동·동성애자 잔혹하게 처형
  •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05 17:16
  • 수정 2018-02-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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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어겼다’며 투석형… 사진도 공개
TV로 축구 보던 10대 13명도 공개 처형
OHCHR “IS의 잔혹함, 유엔에 보고할 것”

 

IS가 율법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잔혹하게 사람들을 처형하고 있다. 사진은 IS가 동성애자라며 최근 남성 2명을 고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처형하는 모습. ⓒYTN 뉴스 화면 캡처
IS가 율법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잔혹하게 사람들을 처형하고 있다. 사진은 IS가 동성애자라며 최근 남성 2명을 고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처형하는 모습. ⓒYTN 뉴스 화면 캡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동성애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총살하거나 고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하는 것은 물론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해 국제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OHCHR)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IS가 극단적으로 해석한 율법에 따라 충성도가 약한 남성과 여성, 어린아이들까지 잔혹한 방법으로 처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OHCHR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IS는 율법을 들어 여성 변호사 3명을 처형하는 등 여성들에 대한 탄압 강도를 더욱 높였다. 또 간통을 저질렀다며 투석형으로 여성을 처형한 뒤 잔혹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라크 모술에서 TV로 아시안컵 축구 경기를 보던 10대 아이들 13명이 공개 처형되기도 했다. 반IS 활동단체인 RBSS는 아이들의 시신이 현장에 방치됐으며 부모들은 다른 학살이 두려워 아이들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IS 전사들의 치료를 거부한 의사 4명이 최근 모술 중심가에서 처형됐고 이라크 보안군에 협조했다며 민간인 15명이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살됐다. 지난 9일에는 IS 충성 서약을 거부한 14명의 남성들이 티크리트 북쪽 광장에서 공개 처형됐다.

IS는 동성애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2명을 십자가에 매달고 총살, 다른 2명은 고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하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을 하고 있다며, OHCHR은 이 같은 사례를 모아 오는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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