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현재 일본인 인질 2명을 붙잡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79억 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동영상을 20일 배포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현재 일본인 인질 2명을 붙잡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79억 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동영상을 20일 배포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측이 일본인 2명에 대한 살해 협박이 자신들 소행임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NHK는 IS 홍보 담당자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IS는 이 액수보다 많은 돈을 하루에 쓴다. 경제적인 싸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IS 조직원으로 보이는 괴한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42)씨와 고토 겐지(47)씨를 인질로 잡고 몸값 2억 달러(약 2179억원)를 요구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72시간내에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IS가 일본인 인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IS 근거지 공습을 이유로 서방인 인질들을 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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