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뉴시스·여성신문
가수 김장훈. ⓒ뉴시스·여성신문

기내에서 흡연을 해 벌금을 물게 된 가수 김장훈(51)이 “무조건 죄송하다”며 반성했다.

20일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간에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될 수 없다. 반성한다”고 적었다.

김장훈은 특히 미리 사과하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공항에서 조사를 마치고 먼저 여러분께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삶이 바빠지다 보니 40여일 마음속에 묻혀있었다. 그 점이 특히 죄송하다”며 “마음 다 잡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장훈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김장훈 페이스북 캡쳐
가수 김장훈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김장훈 페이스북 캡쳐

그는 잡혀있는 방송이나 행사 측에도 죄송함을 표하며 “참여할 수 없을 듯하다.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비행기 내에서 담배를 피운 김장훈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기내 화장실에서 1차례의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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