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대형마트 최대 규모의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이마트는 19일부터 2월 말까지 전국 150개 점포에서 1만2000명의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점포별로 82개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역봉사활동에 들어간다. 

2012년 출범해 올해 4번째를 맞는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이마트가 지역사회 주부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출범 후 지금까지 약 2만명의 주부들과 함께 총 5500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주부봉사단으로 선정되면 이마트 임직원들과 함께 ‘희망나눔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되며, 환경그림대회, 김장나눔행사, 헌혈, 바자회 등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각 지자체의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하는 ‘희망마을’ 활동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이마트 전국 150개 점포가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활동을 골라 주부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인 1점포 1특화 활동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급식지원, 도시락 배달, 다문화 여성 쿠킹클래스 개설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활동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달식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매년 주부봉사단에 참여하려는 인원이 늘어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인 1만2000명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며 “희망나눔프로젝트, 희망배달캠페인, 바자회 등 전체 사회공헌비용을 전년보다 30억원 늘린 130억원 규모로 책정한만큼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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