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수사 간부가 여경 성추행 '논란'…상습 폭언 일삼아
성폭력 수사 간부가 여경 성추행 '논란'…상습 폭언 일삼아
  •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5.01.18 14:03
  • 수정 2018-02-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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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투서가 접수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

1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이 부하 여직원 B경위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접수됐다.

B 경위는 투서에 지난해 10월 오후 10시께  혼자 남아 당직 근무를 서던 중 술에 취한 A 경정이 사무실에 들어와 자신의 팔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 경정에게서 '너는 왜 너보다 계급이 낮은 직원보다 일을 못하냐'는 등 폭언을 상습적으로 들었다고 기재했다.

A 경정은 감찰 조사에서 "당시 사무실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신체 접촉은 없었고 평소 폭언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경위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이달 말까지 병가를 낸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의 진술이 크게 엇갈려 다음 주에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성추행이나 폭언이 사실로 인정되면 규정대로 A 경정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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